2014년 7월 23일 수요일

국회의원에 대한 인상평


국회의원에 대한 인상평



http://www.etnews.com/20140723000316?mc=ns_004_00002

이 기사를 보고 실소를 했는데,
세종시 공무원들과 여의도 국회의원들간의 영상회의 시스템이
설치된지 1년이 되었는데, 사용 실적이 0회라는 내용이다.

국회의원더러 영상회의 하자고
"몇월 며칠 몇시까지 영상회의 룸에 반드시 착석해서 대기해 주세요"
라고 말 할 용기가 있는 관료가 없을 거고
그런 말을 해도 국회의원 자체가 콧방귀도 뀌지 않을 것이니.

물론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한답시고 그런식으로 땡깡피고 하는건 알겠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예전에 국회의원회관에 갔다가
당황스러운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국회의원회관 건물의 정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니깐
국회경비들이 나와서 나를 무슨 범죄자 취급하면서
쫒아내던 경험이다.

건물 정문은 국회의원 이외에 '일반인'은 금지된 문이라고 하면서
나를 무슨 개념없는 잡상인 취급하면서 모욕을 주고 쫒아내던데
결국 건물에 들어가는 문이 정확히 어딘지 몰라서 약간 헤메다가
좌측 쪽문이라는 사실을 마침내 알아내고
들어가는데 성공(?) 했었다.

예전에 누가
'국회에 가 보면 '남자로 태어났으면 국회의원은 한 번 해 봐야 겠구나'라는 마음이 절로 든다'
라고 했다는데 이는 관존민비 문화에 대한 완곡한 비꼼이라고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