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9일 화요일

Test for Cloud CAE Simscale.com




서비스에 Academic으로 일단 가입했다.
그냥 Free로 가입하면 Contact 해석은 불가능한 것 같다.
다행히 학생이 아닌데도 가입을 받아준다.

이 서비스는 간단히 말해
여러가지 오픈소스 CAE 솔버들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서버에 설치해 두고
강력해진 JavaScript의 힘을 이용하여
웹브라우저용 UI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CAE 서비스이다.

오픈소스 솔버들을 갖다 썼으니
클라우드 서비스 프론트엔드 쪽에만 
소수의 인원으로 집중 개발이 가능했다.

매커니즘 쪽에는 일단 Calculix 및 Code-Aster가 셋팅되어 있다.
CFD 쪽에는 OpenFOAM 및 SU2 등이 셋팅되어 있다.

포스트 단은 웹버전 ParaView 오픈소스를 갖다 붙여 놨다.
아무래도 기능이 좀 미약하다보니, 
결과파일은 VTK 형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 놨다.

프리프로세서 단은 아래와 같다.


여기서 매쉬 만들기 및 초기조건 경계조건 주기 등등이 모두 처리된다.
이 UI에서 감탄한 부분은,
CFD에서 로터 블레이드 해석이 가능하도록 매쉬 영역 지정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과
FEM에서 Contact 지정이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느 부분이었다.

3D 뷰어 속도는 조금 굼뜬 면이 있었는데,
며칠전에 새로 업데이트 되었길래 다시 보니
반응 속도가 크게 개선되었다.
서피스 지정해 주고 할 때 장애를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매쉬 생성시에는 이렇게 관심 부위를 더 조밀하게 해 주는
Refinement 정도는 가능하게 해 놨다.
물론 CFD에 대비해서는 경계층 영역 지정도 가능하게 해 놨다.

본 케이스에서는, Code-Aster를 사용하도록 지정했고
Contact 해석은 일단 되도록 해 보기 위해서
Penalty Method로 하였다.
Friction은 0이다.
또 간소하게 하기 위해 일단 Static으로 했다.


해석 도중에는 위와 같이 log를 확인하면서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다.
Code-Aster이다 보니 프랑스어의 압박이 심하다.


처음에 매쉬를 너무 조밀하게 해서 대규모 해석을 시도 해 봤었는데
계속 실패했다.
메모리 부족, 저장공간 부족, 지정해 놓은 해석 시간 초과 등의 이유였다.
Academic 가입시에 별다른 자원의 제한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대규모 해석이 어렵도록 이리저리 막아놓긴 했나보다...

제대로 쓰려면 돈을 내라는 이야기.

아무튼 매쉬를 전체적으로 크게 성글게 만들고 일단 돌려 봤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아직 브라우저로 띄우는 화면에서는 충분한 정보가 나오지는 않는다.
일단 그림 예쁘게 띄워준다 정도의 기능만 구현되어 있다.








이제 결과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다가 PC에 설치되어 있는 Paraview로 본다.






이렇게 나오는데...
Code-Aster가 만들어주는 응력 정보에는
신기하게도 VonMises Stress 대신
Cauchy Stress가 들어있다.

어느쪽이든 간에 항복점을 판단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아무튼 사용 소감은....
무료 계정으로는 그냥 간단한 연습 정도는 가능하지만
프로페셔널하게 쓰려면 확실히 돈을 내야 겠구나 싶다.

다만 32개 CPU Core를 쓸 수 있다는 건 확실히 큰 잇점이다.
여기서 해 본 Contact 해석만 해도
나의 PC에서 돌렸을 경우에는 1시간 정도 걸렸을지도 모른다.


가격 정책을 보니깐...
1사람이 1년에 200유로 즉 대충 250만원 정도 내라고 되어있다.

이 가격은
기존 다른 상용 해석툴의 최초 구매 이후
매년 유지보수 비용으로 지불하는 비용의
최소 1/3 이하 가격이다.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소리다.

이렇게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 가능한 이유는
당연히 오픈소스 솔버 및 매쉬 생서기들의 존재 때문이다.
그거 개발하는데 아무 자원도 안 들어갔으니
매우 저렴하게 서비스 가능하다.

비슷한 수준의 솔버를 직접 개발해야 했다면
최소 100~200명의 석박사급 개발자들이
풀타임으로 수년~10여년간 피말려 가면서 개발해야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실태를 보면
원격으로 범용 솔버 사용 서비스를 제공은 해 주지만
실제로 사용 가능한 사람은 매우 제한적이다.
전문적인 코딩 및 해석이 가능한 엔지니어들만이 다룰 수 있다.

Simscale이 중소기업 및 초보자,학생들을 타겟으로 하여
최초의 CAE 클라우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이와 비슷한 다른 서비스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지도 모른다.
져럼하게 클러스터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면
수익성이 있을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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